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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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섬머] '스멥' 송경호, "KT만 조심하면 리그 2위 수성 가능"(인터뷰)

기사입력 2015.07.22 22:27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지난 경기에서 SKT에 패한 쿠 타이거즈가 아나키에게 승리를 거두며 라운드 두 번째로 10승 고지에 올랐다.

22일 오후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라운드 4주차 2경기에서 쿠 타이거즈는 아나키를 상대로 2대 0 승리를 거두며 리그 단독 2위를 지켰다.

이날 첫 세트에서 '쿠로' 이서행의 빅토르가 교전마다 활약하며 멀티킬을 기록했고, '고릴라' 강범현의 브라움도 위기마다 방패가 되어 팀을 지켰다. 2세트에서는 '스멥' 송경호의 럼블이 중요한 순간마다 이퀄라이저 미사일을 적중시키며 상대의 예기를 꺾었다.

오늘 승리한 소감은?

이서행: 오늘 아나키 전 승리를 발판삼아 계속 이기고 싶다. 롤드컵에 꼭 진출하고 싶다. 

송경호: SKT 전 패배의 분위기에 휩싸이지 않고 승리해서 다행이다.

경기를 힘들게 이겼다고 했는데.

송경호: 서로 포킹 조합이라 라인을 밀기 힘들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기 힘들었다.
이서행: 동감한다. 힘들었다. (웃음)

SKT전 패배의 후유증은 없었나.

송경호: 패배의 이유를 우리가 알고 있어서 후유증이 없었다. 아마 이유도 모른 채 패배했으면 후유증이 심했을 것이다.
이서행: 몇 번만 SKT를 더 만나면 이길 수 있을 거 같다.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2위 굳히기를 성공할 수 있을 거 같나.

송경호: 남은 경기를 잘 치르면 2위를 차지할 수 있을 거 같다. KT전이 가장 중요하다.
이서행: 1라운드에서 우리가 졌던 나진과 KT를 조심하면 2위도 가능하다.

송경호 선수의 이퀄라이즈 미사일이 오늘 적중률이 높았다.

송경호: 교전 상황에서 서로 신경써야 할 상황이 많았다. 정말 정신이 없었는데 상대가 이퀄라이저 미사일을 의식하지 못한 거 같다. 

이서행 선수는 해보고 싶은 챔피언이 있는가?

이서행: 애니비아를 좋아해서 항상 애니비아를 해보고 싶다. 하지만 사용이 까다롭다. 기동성이 나빠 팀 게임에 해가 되는 챔피언이다. 성장이 느린 것도 단점이다.

이즈리얼 하향이 아쉽지 않나?

이서행: 룬글레이브 효과가 정글 몹에게만 통하게 되서 아쉽다. 하지만 이즈리얼은 여전히 강하다.

'프레이' 김종인 선수의 코르키가 앞으로 돌격할떄 어떤 생각이 들던가.

송경호: 진짜 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웃음)
이서행: 이게 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났다. 경기 끝나고 미안하다고 했는데, 사실 시도해볼만한 가치가 있었다. 그래서 우리도 별 이야기는 안했다.

신규 챔피언 탐 켄치는 어떻게 생각하나.

송경호: 트롤에 좋은 챔피언 같다. 서포터로 한 게임 해봤는데 잘 모르겠더라. 하지만 귀엽고 재미있는 캐릭터다. 팀에서 전략을 맞춘다고 해도 쓸데 없을 거 같다. 궁극기가 애매해서 사용하기 힘들다. '고릴라' 강범현 선수가 하면 말리고 싶다. 
이서행: 탐 켄치가 먹는 기술이 재미있다. 게임 중에 뭐라 하는 사람이 있으면 트롤하기 딱 좋은 캐릭터 같다. (웃음) 게임을 하다 보니 드는 생각인데, 팀원을 보호하기가 좋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송경호: 이제 중요한 시기라 생각한다. 더 열심히 해서 롤드컵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화이팅!
이서행: 앞으로 대회가 다섯 경기 정도 남았다. 롤드컵 진출에 중요한 경기이니 꼭 이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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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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