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구,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에 새로운 투수 에반 믹(32)이 선수단에 합류했다.
KIA는 21일 대구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9차전 경기를 치른다. 지난 17일 내야수 최병연과 외야수 이호신의 1군 엔트리를 말소시켰던 KIA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인행과 김원섭을 등록했다. 그리고 이날 필립 험버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에반 믹도 선수단에 합류했다.
KIA는 지난 20일 험버를 웨이버 공시하고 연봉 15만 달러에 에반과 계약을 맺었다. 에반은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179경기에 나와 7승 11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300경기에 출장 30승 28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올시즌에는 워싱턴 내셔널즈 산하 시라큐스(트리플A)소속으로 30경기에 출장 2승 4패 평균자책점 2.15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 만난 김기태 감독은 에반에 대해 "첫 등판은 선발로 나서지 않고, 불펜에서 한두번 짧게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어느 정도인지 나도 궁금하다"면서 "투구수 등을 체크한 뒤 보직을 정할 것이다. 될 수 있으면 선발로 기용할 것"고 전했다.
한편 이날 KIA는 삼성을 상대로 김주찬(지명타자)-신종길(우익수)-브렛필(1루수)-나지완(좌익수)-이범호(3루수)-김민우(2루수)-이홍구(포수)-김호령(중견수)-이인행(유격수)이 선발 출전하고, 스틴슨이 선발투수로 나서 윤성환과 맞대결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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