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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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구자욱 열애설? 차라리 잘 터졌다"

기사입력 2015.07.21 17:48 / 기사수정 2015.07.21 17:53



[엑스포츠뉴스=대구,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구자욱의 열애설에 대해 언급했다.

삼성은 21일 대구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9차전 경기를 치른다. 후반기 첫 경기, 그러나 이날 사람들의 관심을 모은 것은 따로 있었다. 구자욱의 열애설이 보도된 것.

이날 경기를 앞두고 구자욱은 배우 채수빈과의 열애설이 보도되면서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등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구자욱과 채수빈은 이날 나란히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2위에 오르기도 하며 신인인 구자욱이 현재 얼마나 '화제가 되는 선수'인 지 증명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 전 만난 류중일 감독은 화제를 모은 구자욱의 열애설에 대해 "아무것도 아닌 일"이라면서 "선남선녀가 만날 수도 있지 않나. 어쩌다가 걸린 것이다. 일반 사람이었으면 이런 얘기도 없었을텐데, 상대가 연예인이다보니 얘기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이어 "기사가 안 떴으면 가장 좋았겠지만 기사가 빨리 뜬 게 오히려 낫다. 차라리 잘 터졌다"면서 "뭐라고 하는 건 아니지만, 이제 정신 차리고 야구하겠지"라며 구자욱이 오히려 더 야구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구자욱은 채수빈과의 열애설에 대해 묻자 "사실이 아니라 할 말이 없다. 그냥 친한 사이"라고 짧은 말을 남겼다.

이날 삼성은 1루수 채태인과 유격수 김상수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삼성은 구자욱(우익수)-박해민(중견수)-채태인(1루수)-최형우(좌익수)-나바로(2루수)-이승엽(지명타자)-박석민(3루수)-이지영(포수)-김상수(유격수)가 선발 출전하고, 윤성환이 선발 투수로 나서 KIA 스틴슨과 맞대결을 펼친다. 류중일 감독은 "채태인은 휴식을 충분히 가져서 이제 괜찮을 것이다. (구)자욱이가 우익수로 가서 얼마나 헤매느냐가 문제"라고 콕 집어 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구자욱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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