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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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자 유재석·성장세 FNC 결합, 시너지 발휘한다

기사입력 2015.07.16 11:08 / 기사수정 2015.07.16 11:18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FNC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았다. 서로에게 시너지가 될 전망이다.

FNC엔터테인먼트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재석이 FNC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간 유재석의 행보는 방송가는 물론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체의 큰 관심사였다. 5년간 소속사 없이 방송 활동을 해온 터라 많은 기획사들의 러브콜을 받았는데, 결국 FNC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한 유재석은 현재 MBC '무한도전', KBS 2TV '해피투게더3', SBS '런닝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등을 진행하며 명실상부 국민 MC로 활약 중이다. JTBC가 론칭하는 새 예능 프로그램 '투(TWO)유 프로젝트'(가제) 출연도 앞두는 등 예능계를 활발하게 누비고 있다. '런닝맨'을 통해 중화권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1인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지만 롱런을 위해 큰 그림을 그릴 때라는 필요성을 느낀 듯하다. FNC는 이러한 유재석의 국내 뿐 아니라 해외 활동도 적극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FNC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중국에서 '런닝맨'이 인기가 많다. 멤버들도 각각 인기가 많고 유재석 씨도 자연스럽게 인기가 올라간 상황이다. 지금 당장 본격적으로 중국에 진출하려는 건 아니지만, 해외에서 한류의 인기가 커지고 있으니 유재석 씨도 자연스럽게 해외로 활동을 확장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FNC가 중국에서 공연도 많이 하고 아카데미도 하고 지사도 있다. 인프라가 있어서 유재석씨가 메리트를 느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재석과 FNC의 결합은 상부상조의 결과를 낳을 전망이다. FNC는 지난해 1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음반 및 공연 제작, 매니지먼트, 아카데미 사업, 드라마 제작 등을 진행하며 YG와 SM, JYP와 함께 4대 기획사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유재석이 국민 MC자리를 탄탄히 지킬 수 있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

FNC 역시 유재석의 영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 FNC에는 유재석의 절친 송은이, 정형돈을 비롯해 이국주, 문세윤 등 다재다능한 예능인이 소속돼 있다. 이들과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도 주목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유재석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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