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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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올킬' 리쌍 측 "주류 비껴난 우리 음악, 1위할 줄이야"

기사입력 2015.07.15 12:05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힙합 듀오 리쌍의 신곡 '주마등'이 각종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리쌍 측이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리쌍은 15일 0시를 기해 디지털 싱글 '주마등'을 공개했다. '주마등'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생 이야기를 개리와 길의 목소리로 담아낸 내용으로, 공개와 동시에 내로라 하는 음원 강자들을 꺾고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이와 관련, 리쌍 측 관계자는 15일 엑스포츠뉴스에 "음원차트 1위는 기대하지 않았다. 그저 3년 만에 돌아온 리쌍의 노래를 듣고 '역시 리쌍이다'는 평만 들으면 만족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 뿐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대중성을 염두에 두지 않았음에도 대중에게 통했다. 그 이유는 뭘까. 관계자는 "사랑과 이별이라는 주제가 분명 대중적으로 통하는 내용이지만, 우리는 인생 후반전을 담은 자서전 형식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히려 이 부분이 대중에 더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 말했다. 지나간 인생을 되짚어보는 것만으로도, 듣는 이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 이어졌다.
 
관계자는 "최근 음악 시장은 10대와 20대 위주의 쉽고 편안한 노래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래서 이번 곡이 단숨에 '확' 반응이 오진 않겠다 생각했었다. 하지만 좋은 성적을 거둬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덧붙였다.
 

리쌍의 새로운 뮤즈인 MIWOO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MIWOO는 리쌍컴퍼니 소속 아티스트로, 올해 하반기 데뷔를 앞두고 있다. 리쌍 측은 "MIWOO의 목소리와 '주마등'이 잘 어울려 피처링으로 낙점됐다. 작사 작곡에 능하고 자신만의 음악스타일도 확고한 친구다. 올 하반기 데뷔하니 기대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리쌍은 별도의 음악방송 계획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하반기까지 꾸준히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며 리쌍의 음악을 대중에게 더 자주 들려줄 계획이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리쌍 ⓒ 리쌍컴퍼니]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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