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수원 삼성이 정대세(31,시미즈 에스펄스)의 대체자로 거론되던 하태균(28)을 중국 갑리그(2부리그) 옌볜FC로 완전 이적시켰다.
옌볜은 1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태균의 완전 영입 사실을 알렸다. 이적료는 40만 달러(약 4억5천만 원)로 계약기간은 2016년 12월까지 1년5개월이다.
하태균은 올 시즌을 앞두고 박태하 감독의 부름을 받고 옌볜으로 6개월 임대 이적했다. 옌볜 유니폼을 입은 하태균은 전반기 17경기에서 14골을 넣으며 팀을 1위로 이끌었다. 눈부신 활약에 옌볜은 완전 이적을 추진했고 한 달여 협상을 통해 영입을 완료했다.
수원은 당초 하태균의 복귀를 추진했다. 정대세가 올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일본 J리그 시미즈로 이적하며 공격수 대체 자원을 찾아야 했고 옌볜에서 부활한 모습을 보여주는 하태균이 1순위였다. 하지만 선수와 옌볜 구단 모두 잔류를 원했고 수원은 하태균을 완전 이적시키는 쪽으로 결단을 내렸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하태균 ⓒ 옌벤 구단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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