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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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 '할 말 없습니다'[포토]

기사입력 2015.07.10 10:05



[엑스포츠뉴스=김한준 기자] '동성 성추행 혐의' 를 받고 있는 개그맨 출신 공연 연출자 백재현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백재현은 지난 5월 17일 새벽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한 사우나에서 수면 중이던 대학생 A씨의 성기를 손으로 만지는 등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백재현에게 징역 6개월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구형했다.  

당시 백재현의 변호인은 "백재현이 잠에서 깼을 때 자신이 어떤 행위를 했는지 모를 정도로 만취해 있었고, 자신의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고, 피해자와 합의를 원한다. 양형 참작 사유로 고려해 달라"며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한편 백재현은 1993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방송계 데뷔한 뒤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활약을 펼쳤다. 이후 연극 연출자로 변신, 최근까지 연극을 연출해 왔다.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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