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가 마지막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지난 9일 방송된 '복면검사'는 6.9%(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5.9%P)보다 1.0%P 상승한 수치이자, 방송 16회 중 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대철(주상욱 분)이 해피엔딩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대철은 자신이 복면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세상에 폭로하며 조상택(전광렬), 강중호(이기영), 임지숙(정애리)에게 맞섰다. 하대철이 아버지 정도성(박영규)의 억울한 죽음의 비밀을 밝히고자 모든 것을 내놓은 덕분에 복수는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조상택은 경찰의 총에 죽음을 맞았고 강중호는 투신자살을 했다. 정검회의 비리가 낱낱이 파헤쳐지기까지 했다. 물론 하대철도 복면을 쓰고 행한 폭행들에 대해 처벌을 받았다.
그리고 2년이 흘렀다. 강현웅(엄기준)과 조상택에 의해 죽은 정도성은 35년 만에 간첩 누명을 벗은 상태였다. 하대철은 서리나(황선희)의 법률사무소 사무장으로 일하고 있었다. 유민희는 2년 전처럼 열혈형사의 모습이었다.
하대철은 복면을 쓰고 한국 챔피언 대회에 출전해 우승하며 여전히 복면과 함께했다. 우승을 거머쥔 하대철은 자신을 응원하던 유민희를 링 위로 올려 "나랑 결혼하자"고 프러포즈를 했다.
이로써 하대철은 복수와 사랑 모두를 이뤄내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가면'은 11.1%, MBC '밤을 걷는 선비'는 6.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복면검사'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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