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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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1] 삼성 칸, 프로리그 결승 사상 최초 4대 0 완승!

기사입력 2007.08.05 22:25 / 기사수정 2007.08.05 22:25

편집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 정윤진 게임전문기자] 'e스포츠의 성지' 부산 광안리에서 또 한번의 기록이 쓰여졌다.

8월 4일 부산 광안리 특설무대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결승전에서 삼성전자 칸이 르까프 오즈를 4대 0으로 완파하며 창단 이후 첫 프로리그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1세트에 나온 허영무가 지속적인 셔틀 견제를 통해 이득을 챙기면서 서서히 승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이후 상대에 피해를 누적시키며 그동안 모인 지상물량으로 손찬웅의 본진까지 밀어내며 gg를 받아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이성은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박지수를 꺾으며 2대 0으로 스코어를 벌려놓았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에서 초반 르까프 이학주가 빠른 2스타포트 레이스를 활용하며 원맨쇼를 펼쳤지만, 삼성전자 임채성의 기습적인 드랍쉽 활용에 본진이 초토화되면서 gg를 선언했다.



마지막 4세트 에이스간의 대결에서 송병구가 초반 오영종의 압박으로 인해 불리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후반 빠르게 언덕지역을 차지하면서 언덕지역의 이점을 바탕으로 자원력에서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이를 바탕으로 대규모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팀의 우승 견인과 함께 결승전 MVP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이로써 김가을 감독이 삼성전자 칸의 지휘봉을 잡은지 5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결승 사상 최초로 4대 0 셧아웃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새로운 e스포츠 역사를 만들어냈다.

★ 경기결과
허영무(프,5시) 승 <팔진도> 손찬웅(프,11시)
이성은(테,5시) 승 <지오메트리> 박지수(테,7시)
이재황(저,11시)/임채성(테,5시) 승 <뱀파이어> 이학주(테,7시)/최가람(저,1시)
송병구(프,5시) 승 <몬티홀> 오영종(프,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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