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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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잭 QS+로메로 4안타' 두산, LG 연승 저지

기사입력 2015.07.01 22:2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 속에 승리를 챙겼다.

두산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LG 트윈스와의 시즌 10차전 맞대결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41승(30패)째를 거뒀고, LG는 연승 숫자가 2에서 멈췄다.

선취점은 LG에서 나왔다. 1루수 로메로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한 김용의가 스와잭의 견제 실책으로 2루를 밟는데 성공했다. 이어 정성훈의 적시타가 나왔고, LG는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LG는 2회 문선재의 2루타와 박용택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했다. 그러나 두산은 2회말 로메로-오재원-양의지가 세 타자 연속으로 안타를 때려내면서 한 점을 만회했다.

3회초 LG가 히메네스의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3-1로 달아났지만 두산이 3회말 로메로의 투런 홈런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한 3-3의 균형은 두산에서 무너트렸다. 5회 정진호가 볼넷을 얻어낸 뒤 김현수가 로메로가 연속으로 안타를 쳐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기세를 탄 두산은 6회 주자 1,3루 상황에서 임정우의 폭투와 김현수, 로메로의 연속 안타로 7-3으로 점수를 벌렸다.

7회초 LG는 박용택-채은성의 연속 안타와 히메네스의 땅볼로 한 점을 따라갔지만 결국 추가점이 불발됐고, 두산이 8회 오재원의 적시타로 8-4로 다시 달아났다. 결국 두산은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이날 경기를 챙겼다.

이날 두산 선발 투수 스와잭은 6이닝 7피안타 3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LG 선발 우규민은 4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로메로가 4타수 4안타(1홈런) 4타점으로 두산의 공격을 이끌었다. LG는 박용택과 히메네스가 멀티히트를 때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데이빈슨 로메로 ⓒ두산 베어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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