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베테랑' 오대환이 캐릭터를 위해 몸무게를 늘렸던 사연을 전했다.
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류승완 감독과 배우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 김시후, 오대환이 참석했다.
극 중 광역수사대의 '육체파' 왕형사를 연기하는 오대환은 "이 캐릭터를 위해 몸무게를 늘려야 한다고 해서, 그러겠다고 했다. 정말 하고 싶었고,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래서 살을 찌우려고 달걀도 30개씩 먹고, 잼 바른 식빵도 많이 먹으면서 두 달만에 거의 8~9kg를 찌웠다"고 설명했다.
또 오대환은 "그동안 했던 영화들이 많지는 않지만 형사나 건달, 깡패로 많이 출연했었다. 이번 영화를 하면서 체격도 크고 또 감독님 말씀하신 부분들이 있어서 실제 형사 친구를 찾아가 조언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등 개성파 베테랑 배우들의 결합, 그리고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다채로운 활약을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 담아낸다. 8월 5일 개봉.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베테랑'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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