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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vs 윤상, '무도 가요제'서 최고 프로듀서 맞대결…승자는?

기사입력 2015.06.29 12:28 / 기사수정 2015.06.29 12:28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MBC '무한도전 가요제'에 그룹 빅뱅 지드래곤과 태양, 아이유, 밴드 혁오에 이어 박진영과 윤상, 자이언티가 합류를 확정지었다. 특히 최고의 가수이자 프로듀서로 활약중인 박진영과 윤상의 자존심 대결에 관심이 모아진다.

29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박진영, 자이언티, 윤상은 '2015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멤버들과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호흡을 맞춘다. 이들 외에도 빅뱅 지드래곤, 태양, 아이유, 혁오가 25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무한도전' 촬영에 참여했다.

지난주부터 '무한도전' 가요제 소식으로 여러 가수들이 물망에 오른 가운데, 이제 서서히 그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무한도전' 가요제는 앞선 시즌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톱가수와 인디 밴드, 프로듀서의 조합으로 또 하나의 대박 기획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그중 박진영과 윤상은 현재 최고의 가수이자 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있어, 그들이 만들어낼 음악이 더욱 주목된다. 박진영은 god, 비, 박지윤, 원더걸스, 임정희, 2AM, 2PM 등을 발굴한 프로듀서로 최근에는 '어머님이 누구니'로 자신의 음악으로도 히트를 쳤다. 박진영은 90년대 솔직하고 과감한 표현과 퍼포먼스에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자신의 음악에 녹여내며 가수와 프로듀서 모두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반면 윤상은 첫 앨범 '날 위로하려거든' 등을 포함해 감성적인 멜로디로 '90년대 오빠 열풍'을 이어갔다. 이후에는 국내 최고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 강수지, 김현식, 변진섭, 아이유, 동방신기 등 당대 최고 가수들에게 곡을 주며 '뮤지션이 좋아하는 뮤지션'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최근에는 걸그룹 러블리즈 첫 정규 앨범 프로듀서를 맡아 청순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잘 이끌어냈다.  

앞서 윤종신, 유희열, 이적, 김C 등 프로듀서와 가수 능력을 갖춘 참가자들이 많은 활약을 보였기에 박진영과 윤상에 대한 기대감은 어쩌면 당연할 터. 특히 두 사람의 스타일은 완전히 상반되는 만큼, 박진영 특유의 리드미컬한 댄스음악과 윤상의 감미로운 보컬 감성이 어떤 모습을 만들어 낼지 주목된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방송 말미에는 가요제 예고에서 '일밤-복면가왕'을 콘셉트로 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박진영과 윤상의 대결이 어떻게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지= 박진영-윤상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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