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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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승' 손민한 "지금까지 야구해 기쁘다"

기사입력 2015.06.24 22:0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나유리 기자] '불혹의 베테랑' 손민한(40,NC)이 자신의 120번째 승리를 스스로 일궜다.

손민한은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1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8승, 통산 120번째 승리다.

"120승은 별 특별한 의미가 없다. 지금까지 하다보니 할 수 있었던 기록"이라며 덤덤한 표정을 지은 손민한은 "120승을 하도록 야구를 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기쁘다"고 말했다.

"내가 5이닝 이상을 던질 수 없기 때문에 후배와 동료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는 손민한은 "후배와 동료들에게 고맙다. 내가 후배들에게 도움을 준다기 보다는 도움을 받고, 힘을 얻고 있다"며 공을 돌렸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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