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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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 8이닝 호투' 롯데, 두산에 9회 대역전승

기사입력 2015.06.19 21:50 / 기사수정 2015.06.19 22:0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9회 경기를 뒤집으면서 역전 승의 주인공이 됐다.

롯데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5차전 맞대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 32승(35패)째를 거뒀다.

선취점은 두산에서 나왔다. 2회 선두타자 홈성흔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포일이 나오면서 2루를 밟았다. 이후 허경민의 적시 2루타가 나왔고, 홍성흔이 홈으로 들어오면서 두산이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양 팀은 0의 행진을 이어갔고, 침묵은 두산에서 깼다. 두산은 1사후 다시 홍성흔이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오재원과 허경민의 연속안타가 나와 만루 찬스를 잡았고, 최재훈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했다.

7회초 롯데의 반격이 시작됐다. 김문호의 안타와 백민기의 볼넷으로 1사 1,2루로 동점 주자를 내보낸 롯데는 문규현 타석에 대타로 나온 박종윤이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 아두치가 다시 2루타를 때려내면서 롯데는 2-2로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9회 롯데가 두산의 실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주자 1,3루 상황에서 1루주자 황재균이 2루로 도루를 시도했다. 포수 최재훈이 2루로 공을 던졌지만 사인이 맞지 않았고, 공은 중견수 앞으로 굴러갔다. 그리고 그 사이 3루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투수 노경은이 폭투를 던졌고, 황재균까지 홈을 밟는데 성공했다.

두산은 9회말 최주환의 볼넷과 김재호의 안타로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현수가 적시타를 때려내 한 점을 만회했지만 결국 동점까지는 가지 못하고 롯데에게 승리를 넘겨줬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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