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전북 현대의 최강희(56) 감독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이 확정되자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전북은 1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열린 대회 8강 조추첨에서 지난해 J리그 챔피언 감바 오사카와 4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대진이 정해지자 최 감독은 "사실 가시와 레이솔을 만났으면 했다"고 속내를 전했다. 전북은 조별리그서 가시와 레이솔에 한 차례 패한 바 있다. 최 감독은 이를 복수하고픈 생각도 잠시 내비쳤다.
하지만 상대는 또 다른 J리그팀 감바 오사카로 정해졌고 그는 "어차피 8강 상대는 어느 팀을 만나도 쉬운 팀은 없다"면서 "감바 오사카를 만났는데 철저히 대비해서 4강에 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오는 8월26일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1차전을 치르는 전북은 9월16일 원정으로 2차전을 치른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최강희 감독 ⓒ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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