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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오픈 D-day', 주목할 11인

기사입력 2015.06.18 06:00 / 기사수정 2015.06.18 10:12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전 세계 골프인의 축제, US 오픈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8일(이하 한국시각) 저녁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플레이스 챔버스베이골프코스(파70·7585야드)에서 2014-15 미국프로골프(PGA) 메이저대회 US 오픈(총상금 900만달러·약 100억 7000만원)이 열린다.

우승후보를 꼽으라면 손가락이 모자라다. 참가하는 156명 모두 우승 후보지만, PGA 투어는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11인을 꼽아 소개했다.

1. 타이거 우즈 (미국)

더는 설명이 필요 없는 선수다. 하지만 최근 성적은 그의 명성에 흠집을 내고 있다. 특히 지난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나온 85타는 역대 최악의 스코어. 하지만 동기부여는 뚜렷하다. 

우즈의 나이는 이제 곧 만 40세. 잭 니클라우스의 메이저대회 18승에 4승만을 남겨 놓고 있지만, 더는 여유를 부릴 나이가 아니다. 지금부터 차곡차곡 메이저대회 우승을 쌓아 나가야 니클라우스를 넘을 수 있다.

2. 필 미켈슨 (미국)

미켈슨은 대회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서두를 것 없다"고 했다. 하지만 서둘러야 한다. 커리어그랜드슬램에 US 오픈 우승을 남겨 놓고 있는 미켈슨의 나이는 이제 만 45세. 시간은 그의 편이 아니다.



3. 저스틴 로즈 (잉글랜드)


이 대회 우승 경험자다. 2013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 밖에도 모든 메이저대회에서 '톱5' 안에 드는 경력을 가지고 있다.

4. 지미 워커 (미국)

지난해 메이저대회서만 '톱텐'에 3번 들며 메이저대회 강자임을 입증했다. 지난 US오픈에선 9위의 성적으로 끝내며 꾸준히 큰 무대에서 강자임을 입증했다. 페덱스컵랭킹도 이번 대회 전까지 2위로 가장 꾸준한 성적을 내는 선수 중 하나다.



5. 더스틴 존슨 (미국)

PGA 투어 최고의 장타자. 300야드를 훌쩍 넘기는 드라이버 샷은 이미 알려졌으나, 그가 올해 평균 퍼트 수에서 3위를 달리고 있다는 사실은 많은 이가 알지 못한다.

6. 리키 파울러 (미국)

지난 시즌 모든 메이저대회에서 '톱5'안에 든 유일한 인물이다. 2014 마스터즈 공동 5위, US 오픈 준우승, 디오픈 준우승, PGA 챔피언십 공동 3위. 올 시즌 플레이어스 우승으로 영점 조정은 끝났다.

7. 마쓰야마 히데키 (일본)

올해 아시아 선수 중 가장 꾸준한 성적을 내는 히데키는 2015 마스터즈에서 5위로 대회를 마치며 경쟁자들을 긴장하게 했다. 2013 US 오픈에선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치기도 했다.



8. 조던 스피스 (미국)

스타의 부재 속에 신음하던 미국 골프계에 마스터즈 우승과 함께 나타난 '신성'. 뛰어난 성품, 텍사스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스피스의 상품성은 이미 인정받았다. 

9. 제이슨 데이 (호주)

시즌 1승, 투어 3승. 메이저 트로피는 없으나 꾸준히 큰 무대에서 강세였다. 지난 2011년 마스터즈에선 준우승을 차지했고, US 오픈에선 2011년과 2013년 두번 준우승을 차지했다. 언제든 메이저를 제패할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

10. 헨릭 스텐손 (스웨덴)

스웨덴의 자존심 헨릭 스텐손이다. 꾸준히 세계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살아남고 있다. 특히 지난 US 오픈에선 공동 4위로 대회를 마감해 잊지 않고 언급되는 우승 후보다.



11. 로리 맥길로이 (북아일랜드)


세계랭킹 1위다. '차세대 황제'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유일한 인물. 지난해 디오픈, PGA 챔피언십을 연달아 제패했다. 마스터즈를 놓치며 '로리슬램'에는 실패했으나 지난 WGC 매치플레이 우승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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