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6.14 10:54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김정현이 '어머님은 내 며느리'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정현은 SBS 새 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 측을 통해 “우리 드라마가 아침극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고 자신했다.
‘황홀한 이웃’ 후속으로 22일부터 첫 방송되는 ‘어머님은 내며느리’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뒤바뀐 고부 사이, 며느리로 전락한 시어머니와 그 위에 시어머니로 군림하게 된 며느리가 펼치는 관계역전 드라마다.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 ‘괜찮아 아빠딸’, ‘가족의 탄생’ 등을 연출한 고흥식 감독과 ‘사랑도 미움도’, ‘아들찾아 삼만리’, ‘장미의 전쟁’을 집필한 이근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김정현은 투자회사의 금융맨출신이었다가 M&A기업 대표가 되는, 특히 심이영이 연기할 현주와 인연이 되는 장성태역을 맡았다.
김정현은 “지난해 연말에 ‘작은 아씨들’과 ‘사랑의 향기’에서 뵈었던 고흥식감독님께서 연락을 주셔서 바로 뵈었다. 정말 고흥식 이라는 이름 세 글자만 믿고 이번에 출연하게 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 뒤에는 ‘모레시계’부터 ‘기황후’에 이르기까지 김정현의 연기를 눈여겨 본 이근영 작가의 추천도 한몫했다.
그는 “작가님께서 이번 작품에서 성태라는 캐릭터를 남자다움, 그리고 카리스마 있게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덕분에 첫 촬영때부터 기분좋은 설레임과 떨림, 그리고 책임감이 많아지더라. 연기 시작한지는 20년이 넘었고, 아침드라마는 2001년 ‘이별없는 아침’이후 15년 만이지만 중고신인의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다”며 웃어보였다.
김정현은 2014년 드라마 ‘기황후’ 종영 직후부터 샤브샤브집과 돌잔치 전문공간을 운영하는 CEO로 변신했다. 이와 관련 “이제 드라마를 시작한 만큼 연기에 집중할테고, 언젠가 기회가 되면 내가 운영하는 곳에서 팀회식을 이끌어 볼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작가님과 감독님, 그리고 스태프분들이 이렇게 맛있는 아침 밥상, 즉 정말 퀄러티가 높은 드라마를 차려주셨다”며 “정말 위트도 있고 재미도 있는 우리 드라마를 열심히 만들어서 보시는 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동시에 새로운 아침드라마의 트렌드를 이끌수 있도록 배우분들과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22일 오전 8시 30분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김정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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