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3)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날 무안타로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됐고, 타율도 종전 2할4푼6리에서 2할4푼2리로 하락했다.
상대 선발 스캇 카즈미르에게 꽁꽁 묶인 하루였다. 1회 잘 맞은 타구는 중견수의 글러브 정면으로 향했다. 4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에도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좌익수 정면으로 향하며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마지막 타석인 9회에 친 공은 1루수에게 잡히며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안타 1개를 뽑아내는데 그쳤고 0-7로 무기력하게 패하며 연패에 빠졌다. 엘비스 안두러스의 안타가 없었다면 시즌 두번째 노히트 경기의 희생양이 될 뻔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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