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6.12 06:51
▲ 복면검사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전광렬과 김선아가 부녀관계로 드러날 조짐이다.
1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 8회에서는 조상택(전광렬 분)과 유민희(김선아)가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민희는 삼촌 지동찬(이원종)이 사기죄 누명을 쓰고 경찰서로 잡혀오자 단번에 조상택의 계략임을 눈치 챘다.
조상택이 자신을 노리는 복면을 잡기 위해 복면과 관련이 있는 유민희를 곤란한 상황에 놓이게 만든 것이었다. 강현웅(엄기준) 때문에 유민희를 직접 건드리지는 못하고 유민희의 가족관계를 조사해서 지동찬을 이용한 것.
유민희는 조상택을 찾아가 왜 가만히 있는 지동찬에게 사기죄를 뒤집어씌운 것인지 따져 물었다. 이에 조상택은 복면을 넘기면 지동찬을 풀어주겠다면서 거래를 제안했다.
조상택은 유민희를 만나고 돌아서면서 "왜 나한테 집착할까?"라고 의아해 하더니 취조실에서의 일을 떠올렸다. 유민희는 조상택이 강간 사건의 피해자를 "미친년"이라고 칭하자 흥분해 의자를 집어던지려고까지 했었다. 조상택은 "혹시 그때 그 미친년?"이라고 말하며 뭔가 눈치챈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 시각 하대철은 정도성(박영규)의 복면에 묻은 혈흔이 조상택의 것이라는 조사 결과를 듣고 있었다. 하대철은 조상택을 끌어내리려고 직접 조상택의 혈흔을 복면에 묻혔던 터라 여유롭게 미소를 지었다.
그런데 하대철에게 조사관이 예상 밖의 얘기를 했다. 보통 조사를 하면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관련 형사들의 DNA도 함께 검사를 하는데 유민희의 DNA가 조상택과 유사하다는 것이었다. 심지어 두 사람 사이의 친자 확률이 99%였다. 그때 유민희가 하대철로부터 조상택을 잡을 결정적 증거를 확보했다는 연락을 받고 달려왔다. 하대철은 유민희가 증거가 뭔지 묻자 선뜻 대답을 하지 못했다.
이쯤 되면 조상택과 유민희의 관계가 부녀로 확실해지게 된다. 시청자들은 조상택이 유민희 엄마 강간 사건 담당 형사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조상택이 유민희의 친부가 아니냐는 추측을 해 왔다. 이 슬픈 예감이 틀리지 않으면서 조상택과 유민희 사이에 큰 후폭풍이 몰아치게 생겼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전광렬, 김선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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