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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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UAE] 슈틸리케의 지지 "이용재 향한 비판 자제해야"

기사입력 2015.06.11 21:45 / 기사수정 2015.06.11 21:4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울리 슈틸리케(61)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용재(24)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샤알람경기장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연합(UAE)와 A매치 친선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기성용과 구자철, 박주호 등 기존 핵심 자원들이 부상과 군사훈련으로 새로운 얼굴이 많이 가동된 경기였지만 대표팀은 UAE를 압도하며 일방적인 승리를 따냈다. 

경기가 끝나고 슈틸리케 감독은 "승리해서 좋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면서 "불가피한 상황으로 선수단 구성에 변화가 있었는데 흥미로웠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이는 최전방 공격수 이용재다. 일본 J리그 2부리그서 뛰는 이용재는 우려를 딛고 후반 정확한 슈팅으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리며 가치를 증명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전반에 좋았던 기회를 모두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지만 문전에서 위협적이었다"고 이용재를 평가하며 "다행히 교체 직전에 골을 넣었다. 이용재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좀 자제해야 한다"고 힘을 불어넣었다. 

UAE와 평가전을 잘 치른 대표팀은 오는 16일 미얀마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1차전을 치른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늘 경기의 성과는 경기력이 전후반 내내 똑같았다는 점이다"며 "교체 투입된 선수들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기에 미얀마전에 누구를 기용할지 고민할 것"이라고 웃어보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이용재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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