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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다음 피스컵은 우리가"

기사입력 2007.07.16 22:23 / 기사수정 2007.07.16 22:23

편집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피스컵 개최 검토'

레알 마드리드가 2009년 피스컵 개최를 검토하겠다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알폰소 레알 마드리드 국제 스폰서 담당은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컨벤션센터에서 가진 <피스컵 국제 세미나>에 참석하여 팀의 운영 전략을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피스컵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와 교류했으면 좋겠다. 여러 가지 가능성을 모색하여 스페인에서의 피스컵 개최를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피스컵은 2009년부터 해외에서 개최되어 수많은 명문팀이 출전할 예정이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가 피스컵을 발판으로 더 많은 클럽과 나라와의 활발한 교류를 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알폰소 담당은 "선문 평화재단에 의해 피스컵 세미나에 왔다."라며 참가 이유를 밝혔다.

알폰소 담당은 "레알 마드리드 닷컴 구축의 일환으로 한국 웹사이트를 만들 것이다."라며 한국 축구팬들과 레알 마드리드가 교류하는 창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기업의 스폰서 유치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와 스폰서의 가치를 함께 끌어올리고 싶다."라고 답했다.

레알 마드리드 측은 "최근 6년간 우리가 제품을 만들고 분배하는 동안 총 360명이 일하여 많은 마케팅 담당자들이 종사하고 있다."라고 마케팅 비결을 한국인들에게 전수했다. "우리는 브랜드를 만들어 축구 경기와 TV, 신문, 유니폼 등에 활용, 많은 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레알 TV는 200만 가구의 관객이 따로 시청하는데 아시아에 138만 가구가 있다."라고 털어놓았다.

레알 마드리드의 브랜드 가치에 대해서는 "관중이 늘어나는 많은 요소에 대해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려야 한다. 그래야, 다른 클럽으로부터 모범이 되고 우리는 전략적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가장 중요한 것이 관중과의 교류라고 밝힌 알폰소 담당은 "관중을 통해 많은 이익을 얻어야 하며 축구를 브랜드로 인식해야 한다. 그에 대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알폰소 담당과의 질의응답 내용이다.

-레알 유소년 팀에 있는 선수들이 해마다 성인팀에 몇 % 합류하나?

"우리 클럽은 여러 가지 디비전에 진출했다. 그리고 최대한의 선수들이 뛰도록 노력하고 있다. 클럽은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많은 교육 프로그램을 지니고 있다. 청소년 축구를 위해서 많은 재정을 투자했다. 그러나 그런 과정에서 다른 팀에 가는 선수들이나 2부리그에 가는 선수들도 있기도 하다."

-홍콩에 있는 마케팅 회사가 레알 마드리드의 마케팅 권리를 2008년까지 행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홍콩과 전혀 관계없다. 그 회사는 다른 에이전시를 통한 것이고 실제로는 일본, 중국, 태국에 마케팅 회사가 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와의 친선경기를 통한 실질적인 이득을 한국축구에 안겨줄 수 있나?

"레알 마드리드는 비영리 재단이다. 그러나 우리는 선수를 위해서 많이 투자해야 하고 재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브랜드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우리는 비영리 클럽이지만 돈이 필요하고 균형을 맞춰야 한다. 한국에서는 피스컵과 대화를 나누고 있고 선문 평화재단과 협력하고 있다.

우리 팀은 여러 가지 제품을 통해 학교를 지원하기도 하고 지역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공유하는 노하우 전술에 노력했다. 그리고 한국과 여러 나라를 연결,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고 싶다. 우리가 파트너를 통해 받는 것이 있고 주는 것이 있는데 우리는 우리만의 노하우를 전달할 것이다."

-앞으로 피스컵이 유럽에서 벌어질 텐데 레알 마드리드의 참가가 가능한가?

"레알은 선문 평화재단에 의해 피스컵 세미나에 왔다. 피스컵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와 교류했으면 좋겠다. 여러 가지 가능성을 모색하여 스페인에서의 피스컵 개최를 검토하겠다.

-레알 마드리드의 수익 구조는 어떤지 자세하게 듣고 싶다.

"코퍼레이션 사업 제도로 운영하고 있다. 최고의 파트너십을 통해 수입을 올리려는 부서가 있고 팬과의 만남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의 브랜드를 높여 이익을 창출해야 한다. 클럽 자체에서는 독립된 구조로 일하고 있다. 좋은 선수들이 경기에 참가하듯 가장 전문적인 사람들이 구단에서 일해야 한다."

[사진=알폰소 레알 마드리드 국제 스폰서 담당의 세미나 발표 장면 ⓒ 엑스포츠뉴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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