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 전노민, 정수인 부검감정서 조작 자백

 

▲ 후아유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후아유' 전노민이 자수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 14회에서는 자수하는 공재호(전노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은별(김소현)은 정수인 사건에 대해 묻는 공태광(육성재)에게 부검감정서가 조작되었고 재검사 요청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해주었다.  

이후 공태광은 아버지인 공재호에게 부검감정서를 내밀었다. 이를 본 공재호는 "할 줄 아는 거 하나 없는 놈을 키워준 결과가 고작 이거냐. 지 애비 약점 잡아서 협박하는 거? 원하는 게 뭐냐"고 화를 냈다.

이에 공태광은 "모르겠다. 저 아버지 진짜 밉다. 아버지가 다 잃고 무너지면 제일 기뻐할 사람이 나라고 생각했다. 손에 이걸 쥐고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제 마음은 대체 뭘까요. 아버지는 아세요?"라며 "이거 아버지 마음대로 하세요. 아버지가 선택하시면 그게 제 물음에 대한 답이라고 생각할게요"라며 선택권을 넘겼다.

공재호는 결국 자수를 택했다. 경찰에게 최초부검감정서를 내밀며 "이 사건에서 벌 받아야 할 사람은 나다. 부검감정서 위조한 것도 단독으로 한 짓이다"고 밝혔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후아유'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