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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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데뷔 홈런' 로메로 "KBO리그, 수준 있다"

기사입력 2015.06.07 20:48 / 기사수정 2015.06.07 20:4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두산 베어스는 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9-4로 승리했다.

이날 타선의 일등 공신은 단연 외국인 타자 데이빈슨 로메로였다. 지난 5일 입국해 2경기째를 소화한 로메로는 승리를 결정짓는 홈런 2방을 터트렸다.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넥센 선발 문성현의 몸쪽 높은 변화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고, 7회초에는 김동준의 한가운데 실투를 놓치지 않고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이 홈런을 앞세운 두산은 가뿐히 승리할 수 있었다.

로메로는 "나도 내 역할을 하고, 팀도 이겨 기분이 좋다. 첫 안타를 쳤을 때처럼 첫 홈런 역시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 스윙을 하려고 노력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어서 다행이다. 컨택이나 파워 둘 중 하나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맞추려고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KBO리그가 어떤지 묻는 질문에는 "아직 몇 경기 안뛰었지만 좋은 투수와 좋은 타자들이 있는 수준있는 리그인 것 같다. 적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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