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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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합류' 로메로 "잘해서 오랫동안 뛰고 싶다"

기사입력 2015.06.04 17:5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적응을 잘해서 오랫동안 한국에서 뛰고 싶다."

로메로는 일본에서 비자 발급을 마치고 3일 오후 늦게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성했다. 여독이 풀리기도 전인 4일 잠실 구장을 찾은 로메로는 선수단과 상견례를 마치고 가벼운 타격 훈련과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로메로는 훈련을 마치고 더그아웃에서 취재진과 마주했다. 한국 입성 후 첫 인터뷰다. 한국에 대해 아는 것이 있는지를 묻자 "아직 한국야구에 대해서는 아는게 많지 않다"는 그는 "그래도 마이너리그에서 함께 뛰었던 나바로, 마르테와 아는 사이"라고 강조했다.

두산에서 4번타자와 3루수를 맡게 될 로메로는 "마이너리그에서 지난 3년간 주로 4번, 5번 타자로 출전했었다. 책임감과 부담감은 당연히 있지만 최대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눈을 반짝였다.
로메로가 스스로 뽑은 자신의 장점은 컨택과 장타다. 한마디로 교타자와 장타자 모두 자신이 있다는 뜻이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게 대처할 수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그는 "지금은 내가 최고의 선수라고 말하기엔 어렵다. 하지만 난 발전하는 선수다. 적응을 잘해서 오랫동안 한국에서 뛰고 싶다. 언젠가는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로메로는 "항상 아시아 야구를 경험하고 싶었다. 주변에서 그런 제의가 들어오면 가고 싶다는 생각이 항상 마음 속에 있었다"며 한국 입성을 기뻐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잠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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