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두산 베어스 내야수 오재원이 4일 경기 선발 멤버에서 제외됐다.
두산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주장 오재원이 스타팅에서 빠진다. 오재원은 전날(3일) 3타수 2안타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첫 타석에서는 땅볼로 물러났지만, 선두타자로 나선 두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2루 도루까지 성공하면서 두산이 1-1에서 2-1로 리드를 잡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결과적으로도 결승 득점이 됐다. 5회 세번째 타석에서도 무사 1루에서 무사 1,3루를 만드는 귀중한 안타를 보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하지만 6회초 수비를 앞두고 갑작스레 양종민과 교체됐다. 5회말 타격 도중 목 쪽 담 증세를 느낀 것이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짧은 휴식을 주기로 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선발에서 빼고 조금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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