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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즈] ’천재’ 이윤열, 마재윤을 완파하고 신한 마스터즈 우승(종합)

기사입력 2007.03.18 05:39 / 기사수정 2007.03.18 05:39

편집부 기자

[엑스포츠 뉴스 = 코엑스, 이소희 게임전문기자] '천재' 이윤열, 신한은행 마스터즈 우승하며 본좌자리에 우뚝 서다

3월 17일(토) 오
후 3시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신한은행 마스터즈' 결승전에서 이윤열(Pantech EX)이 마재윤(CJ Entus)에게 세트 스코어 3대 1로 제압하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815 III'에서 펼쳐진 1세트 경기에서 이윤열은 마재윤에
게 벙커러쉬를 선보이면서 상대의 앞마당을 파괴시키고, 이후 마재윤의 올인성 저글링 러쉬마저도 방어해내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 신한은행 마스터즈 결승에서 '마에스트로' 마재윤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천재테란' 이윤열

뒤이은 네오알카노이드 맵은 이윤열의 전장이나 다름없었
다. 이윤열은 노스포닝풀 3해처리 체제를 선택한 마재윤에게 초반부터 꾸준한 바이오닉 러쉬를 선보이면서 틈을 내어주지 않았다. 뒤이어 이윤열은 탱크와 배슬까지 합류시킨 공격으로 마재윤을 장악하면서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앞섰다.

그러나 리버스 템플에서 이윤열은 마재윤의 부대단위의
저글링 러쉬에 의해 앞마당을 내어주고 본진 배럭스 지역까지 장악당하면서 패했다. 

하지만 이윤열은 신백두대간에서 전략적인 플레이를 통해
승부를 걸었다. 3시 지역에서 팩토리를 건설한 이후 상대 본진 구석에 이를 내려놓고 벌처 러쉬를 시도했다. 이에 마재윤이 드론과 저글링을 다수 잃었고, 이어진 역공마저도 이윤열의 컨트롤에 의해 실패했다. 이윤열은 바이오닉 병력으로 최종 공격을 퍼부었고, 결국 이를 방어해내지 못하고 마재윤에게 gg를 받아내었다.

이로써 이윤열은 상금 2천 5백만원을 획득하며 마스터즈
우승반지를 획득했고, 지난 신한은행 시즌3 결승에서 마재윤에게 패배했던 것을 극복하면서 신한은행 시즌 최고의 프로게이머로 자리잡게 되었다.

★ 경기결과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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