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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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엑소, 위기에서 더욱 빛난 존재감 '대세 굳혔다'

기사입력 2015.06.03 08:37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이번 컴백은 사실 내외적으로 엑소에게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먼저 내부적으로는 크리스와 우이판을 비롯한 일부 중국인 멤버들의 돌발행동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사실상 탈퇴 했다고 봐도 무방할 몇몇 멤버들이지만, 아직 소송이 진행 중이라 공식 프로필에서 제외 할 수 도 없는 상황이 엑소의 현 상황을 짐작케 한다.
 
외적으로는 빅뱅이라는 최정상의 팀이 있었다. 지난 5월 부터 매달 1일 컴백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빅뱅은 6월 첫째 주 차트에서도 '뱅뱅뱅' 등의 곡으로 차트를 갈아치우고 있었다.
 
오죽하면 팬들 사이에서도 "음원에서 빅뱅을 이길 순 없다"는 자조의 목소리가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3일 이런 우려는 '기우'가 됐다.
 
3일 오전 7시 기준해 엑소의 'Love me Right'(러브 미 라잇)은 멜론을 비롯해 지니, 엠넷, 네이버 뮤직, 올레뮤직, 벅스, 소리바다 등의 차트에서 1위에 오른 것. 또, 대다수 차트에서는 경우 수록곡 'Tender Love'(텐더 러브)가 2위에 있다.

  
엑소와 빅뱅의 대결은 음원 차트를 갈아 엎어 버렸다. 특히 최대 음악 사이트인 멜론의 경우 동시간대에 엑소와 빅뱅의 곡 만이 실시간 차트 10위까지를 장악해 버렸다. 다른 아티스트의 경우 들어설 자리조차 없는 상황이다.
 
물론, 첫 날 성적만으로 엑소의 승리라 볼 수는 없다. 빅뱅의 경우 지난 1일 '뱅뱅뱅' 등을 먼저 공개한 상황이다. 하지만 엑소가 절대 우위에 있을 것으로 봤던 빅뱅에 맞설 수 있는 팀으로 성장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대중성'의 빅뱅, '팬덤'의 엑소라는 공식도 이제는 옛말이 됐다. 사실 엑소는 음반을 100만장씩 팔아치우는 팀이다. 이건 '팬덤'만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야말로 '대세'임을 범접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던 선배 빅뱅과의 맞대결을 통해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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