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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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 좀처럼 끝나지 않는 홈런과의 악연

기사입력 2015.06.02 22:2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포항, 이종서 기자 ] 장원삼(32,삼성)이 또 한 번 홈런 때문에 울었다.

장원삼은 2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7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경기전까지 피홈런 12개로 최다 피홈런을 기록하고 있던 장원삼은 이날도 홈런 2개로 무너졌다.

1회초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던 장원삼은 2회 최준석과 강민호의 연속 2루타로 첫 실점을했다. 그러나 2회 후속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3회도 세 타자로 깔끔하게 막았다.

그러나 4회 홈런 두 방에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선두타자 황재균에게 초구로 던진 120km/h짜리 커브가 가운데 몰리면서 좌월 홈런을 허용했다. 흔들리기 시작한 장원삼은 최준석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다시 강민호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시즌 14번째 피홈런을 허용한 장원삼은 이후에도 좀처럼 자신의 공을 던지지 못했다. 

결국 장원삼은 4⅔이닝동안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5실점이라는 아쉬운 성적만 남긴 채 이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장원삼 ⓒ포항, 김한준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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