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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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고양 다이노스, 화성 히어로즈 잡고 선두 독주

기사입력 2015.05.31 14:2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고양 다이노스가 선두 독주 체제를 굳혀가고 있다.
 
고양은 3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야구장에서 열린 화성과의 퓨처스리그 시즌 10차전에서 7회에 터진 대타 윤대영의 2타점 결승 2루타에 힘입어 7-4로 화성 히어로즈에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고양은 화성과 시즌 4승2무2패로 균형을 맞추며 25승4무18패로, 최근 6연패에 빠진 화성(19승5무20패)을 중부리그 2위 4게임차로 밀어냈다.

모창민-노진혁의 홈런 두 방과 윤대영의 역전 결승타 등 11안타를 찬스 때 터트린 고양 타선의 응집력이 상대를 앞섰다. 고양은 2회 4번타자 모창민이 화성 선발 정재복으로부터 선제 솔로홈런을 터트려 1-0 리드를 잡은 뒤 3회 박정준의 1타점 2루타와 상대 수비실책 등으로 2점을 보태 3-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4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고양 선발 구창모가 3-0 리드를 업은 5회 화성 장영석에게 2타점 2루타, 오무열에 2점 홈런을 연속으로 얻어 맞아 3-4 역전을 내줬다.

고양 타선은 6회 반격에서 선두 모창민의 안타, 김태진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를 만든 뒤 강민국의 안타에 이은 도루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고, 노진혁의 희생 플라이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흐름을 되찾은 고양은 7회 2사 1,2루서 대타 윤대영이 좌월 2타점 2루타를 날려 6-4를 만들며 결승점을 올렸다. 이어 8회 노진혁이 화성의 네번째 투수 배힘찬에게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쐐기 1점 홈런을 날려 7-4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고양 선발로 나선 왼손 신인 구창모는 1회 화성 장시윤-송성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삼진 세 개를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구창모는 5회 구위는 좋았으나 변화구 제구 불안으로 5회 고비를 넘지 못해 4⅔이닝 8피안타 3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해 승리투수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고양은 5회 2사후 두번째 투수로 올린 사이드암 박진우가 2⅓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불펜 이대환-이혜천은 8, 9회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

고양은 31일 오후 1시 고양 홈에서 강장산을 선발로 올려 화성과 맞붙는다. 화성은 구자형을 내세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 ⓒ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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