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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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맨도롱 또똣' 이성재, 이 남자 흑진주 맞네

기사입력 2015.05.28 07:00 / 기사수정 2015.05.28 00:59



▲ 맨도롱 또똣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맨도롱 또똣' 이성재가 김희정을 좋아하기 시작했다.

2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5회에서는 송정근(이성재 분)이 김해실(김희정)을 위해 해녀학교에 지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정근은 자꾸 김해실의 얼굴이 떠오르자 해녀 명단을 뒤져 전화번호를 알아냈다. 송정근은 자신을 흑진주라고 지칭하며 거들먹거렸지만, 김해실은 바쁘다며 만나주지 않았다. 결국 송정근은 직접 김해실을 만나러 갔고, "그날 일에 대한 답례입니다. 그날 이후로 내가 쭉 그쪽 생각만 하고 있어. 내가 워낙 맺고 끊는 게 명확한 사람인데 그쪽한테 빚진 거 갚지 못한 게 계속 남아서 찜찜한 것 같아"라며 사례금을 건넸다.

김해실은 "됐죠? 다신 볼 일 없겠지만 잘 살아요"라며 먼저 자리에서 일어섰고, 송정근은 '이게 마지막이야. 딱 한 번만 실물로 보고 끝내기로 했잖아. 송정근 자존심 문제야'라며 속으로 다짐했다.
 

그러나 송정근은 김해실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송정근은 김해실에게 식사를 제안했고, 함께 밥을 먹던 중 해녀학교에 지원하라는 제안을 받았다. 송정근은 김해실을 외면하기 위해 일부러 해녀학교 지원 마감 시간까지 스케줄을 빈틈없이 잡았다.
 
이후 송정근은 해녀학교 마감 직전에 접수처로 찾아갔다. 송정근은 "나는 평생 나를 강한 사람이라고 포장하고 살았소. 강철 같은 의지력으로 나를 통제할 수 있는 척했지만 그건 다 허세였어. 나는 약한 사람이오"라고 고백했다.

특히 송정근은 해녀학교 지원서를 내며 "숙박업 하는 송 씨. 내가 이 모양 하고 여기까지 오게 만든 건 당신이니까 그쪽이 책임져요"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김해실 역시 "바다에서 건져낸 건 나니까 도와줄게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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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맨도롱 또똣' 이성재, 김희정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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