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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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유러피언투어 메이저 우승...스타 탄생 예고

기사입력 2015.05.25 07:30 / 기사수정 2015.05.25 07:49

이은경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안병훈(24)이 유럽프로골프(EPGA)투어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안병훈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서리주 버지니아워터의 웬트워스클럽 웨스트코스(파72, 7302야드)에서 열린 BMW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기록,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
안병훈의 21언더파 기록은 코스 신기록(22언더파, 1966년 브라이언 밤포드)에 단 한 타 뒤진 기록이다. 이번 대회 2위 그룹과는 6타 차였다. 

안병훈의 호쾌한 장타와 공격적인 플레이가 빛을 발한 라운드였다. 안병훈은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쳐 선두권으로 올라섰고, 3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서 공동선두로 치고나섰다. 여기에 4라운드에서는 보기를 단 한 개도 기록하지 않고 7언더파를 쳐서 화끈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83만3000유로(약 10억1500만원).

안병훈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이 대회에서 내가 우승할 줄은 생각도 못 했다. 내 인생은 우승 이전과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병훈의 말 그대로다. 안병훈은 10억원이 넘는 상금을 얻은 것은 물론이고, 2019년까지 유러피언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또 올 시즌 US오픈 출전권과 앞으로 3년간 디오픈 출전권까지 얻었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2위에 오른 태국의 베테랑 골퍼 통차이 짜이디는 "안병훈은 젊고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 미래의 스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사진=안병훈 ⓒAFPBBNews=NEWS1]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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