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5.23 12:40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대학교수 겸 평론가 진중권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집행유예 석방에 일침을 가했다.
진중권은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조현아, 집유로 석방. 유전집유 무전복역”이라 일침을 가하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앞서 서울고법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 심리로 22일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항공보안법 위반(항공기 항로변경) 등 혐의로 기소된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해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핵심 쟁점이었던 항로에 대해 "명확한 개념이 확립되지 않은 만큼 '지상 이동'을 포함하는 의미로 확대해 해석해선 안 된다"는 변호인 측 주장을 받아들였다.
한편 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5일 미국 뉴욕 JFK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KE086 일등석 탑승 후 승무원의 견과류 서비스를 문제 삼아 사무장에게 폭언 폭행을 한 뒤 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돌리는 것을 지시하면서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한 혐의로 올 1월 구속기소됐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진중권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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