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5.20 15:45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엔플라잉 멤버들이 연습생 시절 각자가 가졌던 고민을 털어놨다.
FNC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밴드 엔플라잉(이승협 권광진 차훈 김재현)은 20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진행된 데뷔 쇼케이스에서 연습생 기간 동안 가졌던 각자의 고민을 털어놨다.
'씨엔블루' 원년멤버 권광진은 "FNC 연습생 기간이 10년이다. 10년이라는 시간이 뒤돌아보니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 음악하는데 있어서 시간이 짧게 느껴졌다. 하지만 24세가 되면서 '24세는 20대 중반이다'는 말을 들으면서 조바심이 난 건 사실"이라고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김재현은 "친누나도 있어서 내가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모두를 안 좋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고, 차훈은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가 있는 상황에서 엔플라잉이 어떻게 차별화 해야하나 싶어서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엔플라잉은 20일 정오 첫 번째 미니앨범 '기가 막혀'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데뷔 앨범에는 힙합 베이스의 경쾌한 리듬과 강렬한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타이틀곡 ‘기가 막혀’는 물론 펑키한 리듬의 ‘원 앤 온리(One N Only)’, 어쿠스틱 기타리프를 기본으로 한 ‘가슴이 놀래’, 느린 비트의 벌스와 빠른 코러스의 대조가 인상적인 ‘올인(ALL IN)’, 중독성 있는 비트와 코러스가 어우러진 ‘1분’이 수록됐다.
엔플라잉은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힙합, 펑크, 록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음악으로 가요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예정이다. 데뷔 앨범에 리더 및 보컬 이승협은 4곡의 작사에 참여했으며 권광진은 오랜 연습생 기간 동안 패기를 담은 ‘올인’의 작곡에 참여하며 준비된 실력파 신인의 탄생을 예고했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엔플라잉 ⓒ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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