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배우 수애가 1인2역 연기 포인트를 꼽았다.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 홀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가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수애, 주지훈, 연정훈, 유인영 등이 참석했다.
수애는 극중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재벌가로 입성해 위험한 삶을 살게 되는 백화점 판매원 변지숙과 재벌가의 영양 서은하 1인 2역을 맡았다.
수애는 1인2역 연기에 대해 "감독님은 제가 은하가 되기 전에 은하로 바라보고 그렇게 만들어 주신다.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현실에서 가난하고 풍족한 모습이 있지만, 그 외면적인 면보다는 가난하면서 충족된 내면, 부자면서 빈곤한 내면을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야왕' 속 주다해와 비슷하지 않냐는 질문에 "은하의 모습은 비슷할 수있지만 '야왕'처럼 야심을 채우기 보다 내면의 아픔을 함께 하고자 누군가를 사랑하는 역할이다"라며 "야심이라고 하면 저는 제 일에 충실할 뿐이다 최선을 다하고 싶을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가면'은 신분을 숨기고 재벌가의 며느리가 된 여주인공,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주는 남주인공, 그리고 여주인공의 실체를 밝히려는 자와 숨기려는 자, 그리고 이미 알고 있는 자 네 남녀가 저택이라는 한 공간에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경쟁과 암투, 음모와 복수, 미스터리를 그린다.
‘비밀'을 집필한 최호철 작가, '상속자들', '장옥정, 사랑에 살다' 등을 연출한 부성철 감독이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았으며 '냄새를 보는 소녀' 후속으로 27일 첫 방송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가면' ⓒ 김한준 기자]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