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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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냉장고' 정준영의 까다로운 입맛을 부탁해

기사입력 2015.05.19 02:29 / 기사수정 2015.05.19 02:29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요리 블로거' 가수 정준영의 등장에 셰프들은 더욱 분주히 움직였다. 

18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가수 케이윌과 정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준영의 냉장고 안 재료로 셰프들이 대결을 펼쳤다. 정준영은 소문난 요리 애호가로 블로그에 자신이 올린 요리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정준영표 타코 와사비, 전복 삼계탕, 머쉬룸 스터프에 셰프들은 비상한 관심을 표했고, 샘킴은 "레이먼킴이 예전에 '1박2일'에 출연했을 당시 정준영의 솜씨를 칭찬했었다"고 말했다.

정준영은 셰프들의 대결에 흥미를 표했다. 요리를 사랑하는 만큼 요구 조건도 많았다. 요리의 재미, 그리고 장식에 심혈을 기울이는 정준영은 입이 짧은 미식가 스타일인데다, 음식의 겉모습까지 중시하는 '요리하는 락커'였다. 

정창욱와 박준우는 있어 보이는 와인 요리를 주제로 각각 우와한 양갈비, 와인퐁당을 만들었다. 정창욱 셰프는 요리 중간에 폭풍 화염을 선보이며 정준영을 놀라게 했다. 

이어진 대결에서 느낌있는 영이의 블로그 요리를 타이틀로 최현석과 홍석천이 맞붙었다. 두 사람은 각각 치사의 사탑과 감동의 더가니를 내세웠다. 최현석은 어느 때보다 더욱 과장된 몸동작으로 허세의 극치를 보이며 열정을 드러냈다.

정준영은 네 셰프의 요리, 그리고 있어 보이는 비주얼에 모두 만족감을 표했다. 정창욱과 홍석천이 승자로 뽑히며 10승, 9승을 적립했다. 그러나 요리를 사랑하는 만큼 더욱 까다로웠던 정준영의 요구에 부합하고자 15분간 머리를 짜내며 순발력을 발휘한 셰프들의 치열한 경쟁은 승패를 떠나 더욱 의미가 있었고, 정준영은 오감도 만족시켰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냉장고를 부탁해 ⓒ JTBC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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