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잉글랜드 최고 유망주로 떠오른 해리 케인(22,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리스트 최상단에 올랐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5일(한국시간) 맨유를 이끌고 있는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케인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판 할 감독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선수 개편을 계획하고 있는데 영입 최우선 후보로 케인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최전방 공격수로 화끈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삼사자 군단' 잉글랜드 대표팀에까지 승선하면서 각광 받았다. 리그에서 30골을 터트리 순위 2위에 위치했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는 30골 고지를 밟으면서 1991/92시즌 개리 리네커 이후 토트넘 선수로는 처음으로 30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판 할 감독은 케인의 골결정력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보여주는 움직임과 경기 스타일에 대해서 좋은 점수를 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애제자인 로빈 판 페르시의 이적 가능성과 맞물려 케인을 대안으로 점찍었다는 이야기들도 영국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
'미러 풋볼' 등은 여름이적시장에 많은 돈을 쏟아 부을 맨유가 이적이 유력해 보이는 앙헬 디 마리아, 판 페르시의 빈 자리를 가레스 베일과 케인으로 해결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맨유는 오른쪽 수비수와 중앙 수비수,중앙 미드필더 등 포지션 전역에 걸쳐 공격적인 영입을 노리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해리 케인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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