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조희찬 기자] "한나한의 수비 시점 아직 정해진 것 없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시즌 4번째로 맞붙는다.
부상으로 신음하던 잭 한나한이 돌아왔다. 현재까진 만족스러운 활약이다. 4경기 12타수 4안타 2득점 타율 3할3푼3리를 기록 중이다. 3개의 볼넷을 골라내는 선구안과 여유로움도 있다.
양 감독은 한나한에 대해 "지금까지 만족한다. 공을 끝까지 잘본다. 타구의 질도 좋다. 특히 여유로운 자세가 가장 좋다. 더 이상 안 아프면 된다"고 미소 지었다.
이제 모두의 눈이 수비로 쏠리고 있다. LG가 한나한을 영입할 당시 가장 기대했던 부분은 안정적인 3루 수비였다. 하지만 양 감독은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제 준비를 시켜볼까 한다"고 입을 연 양 감독은 "아직 정확히 투입 시점이 정해진 것은 없다. 일단 1루부터 차근차근 투입 시킬 예정이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부상에서 돌아온 우규민은 곧 등판한다고 전했다. 그는 "우규민은 내일(13)이나 모레(13) 등판할 것 같다"고 강조하며 "투구 수는 의미 없다. 공에 힘이 떨어지는 걸 보면 교체할 예정이다"라고 우규민의 복귀를 전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양상문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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