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차트 정상 빅뱅 집중 조명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미국 빌보드가 '월드 디지털 송 차트' 1,2위를 차지한 그룹 빅뱅을 집중 조명했다.

빌보드는 8일(이하 현지시간) '빅뱅 월드 디지털 송 차트 1,2위 차지' 라는 기사를 게재하며 "이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한국 가수는 빅뱅이 4번째이며 1,2위를 나란히 석권한 것은 싸이의 '강남스타일', '젠틀맨' 이후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던 한국가수 4명이 모두 YG 소속이다"라고 전해 YG의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빌보드는 "빅뱅이 차트에서 1,2위를 나란히 기록한 것은 과거 싸이가 달성한 기록 이후 한국가수로서는 처음이다"라고 극찬했다.

과거 싸이는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으로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차트 1,2위 이름을 올린 유일한 한국 가수였다. 빌보드에 따르면 2013년 4월 27일부터 6월 15일까지 '젠틀맨'과 '강남스타일'이 각각 1,2위에 올랐으며 이후 5주 동안은 '강남스타일'이 1위로 올라서며 '젠틀맨'과 나란히 1,2위를 기록했다.

또 빌보드에 따르면 이 차트에서 1위에 오른 YG 소속 가수 4명(팀)은 싸이, 빅뱅 외에 2NE1과 GDX태양. 2NE1은 '내가 제일 잘나가'로 2014년 11월 1주, 2015년 2월 1주, 총 2회에 걸쳐 1위를 기록했으며 GDX태양의 '굿보이'는 2014년 12월 1주 동안 1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YG는 에픽하이, 위너, 지누션, 악동뮤지션, 이하이 등의 소속사로 한국의 가장 큰 레코드 레이블이다. 수장 양현석 대표는 2014년 빌보드가 선정한 '인터네셔널 파워 플레이어(International Power Player)'중 한 명이다"라고 YG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빌보드는 빅뱅의 'MADE' 프로젝트가 매달 1곡 이상의 새로운 곡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임을 전하며 "여름 내내 '월드 송 차트'와 더불어 다른 차트도 흔들 수 있다"라고기대감을 표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빅뱅 ⓒ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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