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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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스1R, 케빈 나 공동선두…최경주 공동 25위

기사입력 2015.05.08 08:35 / 기사수정 2015.05.08 10:26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한국명 나상욱,32)가 '제 5의 메이저'라고 불리는 더플레이어스에서 첫날부터 공동선두에 올라있다.

나상욱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TPC소그래스(파72·7215야드)에서 열린 2014-15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5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달러·약 109억원, 우승상금 180만달러·19억 60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가 끝난 현재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데이빗 헌(캐나다), 찰리 호프먼(미국)이 케빈 나와 함께 공동선두 자리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10번홀(파4)부터 경기를 시작한 나상욱은 첫 홀부터 약 5M 버디 퍼트를 앞세워 버디를 낚아챘다. 11번홀(파5)에서 깨끗한 어프로치 샷으로 연속 버디에 성공한 그는, 이후 15번홀(파4)에서 보기로 잠시 숨을 골랐다.

이후 17번홀(파3), 2번홀(파5), 4번홀(파4)에서 정확한 아이언 샷으로 버디 3개를 더 추가했다. 나상욱은 라운드 마지막 홀이었던 9번홀(파5)에서 약 3M 퍼트를 침착하게 집어넣으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지난 매치플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3언더파 공동 11위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마스터스 이후 코스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모처럼 참가한 대회에서 마지막 홀 더블 보기로 아쉬움을 삼키며 1오버파 공동 77위에 만족해야 했다.

2011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포함해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올렸던 최경주도 첫날부터 2타를 줄여 대회 2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배상문은 이븐파로 공동 60위, 노승열은 1오버파 공동 77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케빈 나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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