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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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7연패 탈출 이끈 최경철의 '슈퍼세이브'

기사입력 2015.05.07 23:09 / 기사수정 2015.05.07 23:3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의 '안방마님' 최경철이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로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최경철은 7일 잠실 두산전에 8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최경철은 연장 11회까지 투수의 공을 교체없이 받는 투혼을 발휘했다. 이날 최경철이 받은 공은 총 182개.

체력적인 소모가 누구보다 큰 최경철이었지만 든든한 '안방마님'으로 자리를 지켰을 뿐만 아니라 경기 후반 팀을 연패의 수렁에서 끌어 올리는 '만점 수비'까지 보여줬다.

10회말 두산의 선두타자 김현수가 중전안타로 나간 상황에서 두산은 희생번트를 대는 작전을 펼쳤다. 양의지는 이동현의 초구에 번트를 댔지만, 파울로 이어졌다. 그리고 양의지는 이동현의 2구째를 다시 번트를 댔고, 타구는 높이 뜬 상태로 포수 뒤쪽으로 날아갔다.

그 때 최경철은 몸을 날려서 공을 잡아냈고, 소중한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아냈다. 결국 최경철이 잡은 아웃카운트에 힘입어 이동현은 후속타자들을 모두 범타 처리했고, LG는 연장 11회초 주자 만루 상황에서 정성훈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고, 결국 이날 경기를 6-4로 잡았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최경철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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