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유럽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상대인 바이에른 뮌헨을 집중 해부하고 나섰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7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캄프누에서 뮌헨과 대회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홈에서 먼저 경기를 치르는 바르셀로나는 부상자 속출로 베스트 전력을 꾸릴 수 없는 뮌헨에 기선을 제압해야 결승행을 낙관할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경기 당일 오전에 치른 마무리 훈련을 알려진 것보다 30분 늦게 시작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훈련 시간을 미루면서까지 선수들과 뮌헨을 비디오 분석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엔리케 감독이 선수들에게 보여준 영상에는 뮌헨의 경기 모습을 비롯해 전술 변화 상황, 특별한 움직임 등이 포함됐다. 경기를 앞두고 뮌헨을 묶기 위한 족집게 과외인 셈이다.
마무리 훈련까지 철저하게 뮌헨의 전력을 분석하는 데 시간을 보낸 엔리케 감독은 "오로지 뮌헨을 이기고 싶은 마음뿐이다. 뮌헨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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