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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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갤에선 욕 하나"…조승우, 일부 팬들과 갈등 '갑론을박'

기사입력 2015.05.05 11:49 / 기사수정 2015.05.05 11:49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조승우가 일부 팬들과 갈등을 빚었다.

3일 '디시인사이드 조승우 갤러리'의 한 갤러는 "조승우가 뮤지컬 '지킬앤 하이드 퇴근길 중 갤러리에서 온 사람 손들라고 시켰다"라고 밝혔다.

한 온라인 사이트에는 조승우가 "왜 갤에서는 이름으로 안 해요? 갤에서는 왜 욕을 해요? 갤 하지 마세요"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조승우는 이후 디시인사이드에 "어디에 글을 남겨야 할까 고민하다 이곳에 남긴다. 제게 개XX라고 하셨나? 차라리 그냥 저를 욕하고 비난하는건 얼마든지 받을 수 있고 감당 할 수 있다. 배우, 연예인으로 사는건 이곳과는 다르게 익명성이 없어 평생을 가는 인생이기에 남들에게 욕먹고 때로는 안주거리가 돼 씹히는 것 너무도 익숙한 일"이라고 밝혔다.

또 "그동안 이곳에서 저의 소중한 사람들이 욕을 먹고 상처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래서 이곳이 싫었다. (중략) 이곳의 이중적인 모습 때문이다. 저는 저와 처음부터 함께해준 저의 진짜 팬들이 좋다"며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른바 '디시인사이드 조승우 갤러리 저격사건'으로 논란이 되자 조승우는 4일 "어제 광주공연 퇴근길에 상처받으셨다면 죄송하다. (갤에 대한)제 마음은 변치 않으며 서로 부디 욕하지말고 잘 지냈으면 좋겠다"며 친필로 글을 작성했다.

온라인 상에서는 조승우의 행동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조승우가 특정 팬들을 겨냥해 대놓고 차별한 것이 아니냐는 실망어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으로는 익명성이란 울타리 하에 욕설을 하고 예의를 지키지 않는 일부 팬들에게 상처 받았을 조승우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는 반응도 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조승우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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