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가 3경기 연속 장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시즌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에슬레틱스 우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4회 2루타를 때려낸 추신수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해 3경기 연속 장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도 1할3푼1리에서 1할4푼1리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2회 첫 타석에서 오클랜드의 선발 소니 그레이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출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4회 선두타자로 나와 그레이의 초구를 공략했고, 좌익수 키를 넘겨 펜스를 직접 맞추는 큼지막한 2루타로 연결됐다. 이후 카일 블랭크스의 타석에서 나온 폭투로 3루까지 밟는데 성공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5회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7회에도 바뀐 투수 댄 오테로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0-7로 지고 있던 9회 1사 만루 상황에서 네번째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R.J.알바레즈의 3구째를 정확히 타격했으나 우측 펜스 앞에서 잡혔다. 그러나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추신수는 타점을 올렸고, 이후 블랭크스가 땅볼로 물러나 추신수가 올린 타점은 이날 텍사스의 유일한 점수가 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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