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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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이데일리2R, 전인지 2타 차 단독선두…시즌 2승 도전

기사입력 2015.05.02 16:52 / 기사수정 2015.05.02 16:55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무주, 조희찬 기자] '플라잉 덤보'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이틀 연속 단독 선두로 나섰다.

전인지는 2일 전라북도 무주 무주안성CC(파72·6513야드)에서 열린 201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더블 보기 1개를 기록했지만, 버디를 6개나 낚아채며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전날 8언더파 64타로 이 코스 최저타수를 경신한 전인지는 중간합계 12언더파로 2위 김민선5에게 2타 차로 앞서있다.

전인지는 10번홀(파4)에서 버디로 시작했지만, 곧바로 위기가 찾아왔다.

13번홀(파4)에서 샷이 우측으로 밀렸고, 두번째 샷 위치가 나무에 가려 레이업을 선택했다. 3온에 성공한 전인지는 약 15M 퍼트를 남겨 보기로 홀을 마치는 듯했지만, 2번째 퍼트가 홀을 외면해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그러나 상금랭킹 1위는 달랐다. 전인지는 이어지는 14번홀(파4)과 15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챘고, 곧바로 전 홀 실수를 만회했다. 이어 17번홀(파4) 버디를 추가한 전인지는 후반에도 2개의 버디를 추가하며 굳건히 선두 자리를 지켰다.

전인지는 경기가 끝난 후 "빨리 잊으려 했다. 미스 샷을 잘 기억하지 않고 그다음 샷에만 집중한다"고 위기 탈출 비법을 전했다.

한편 2위에는 '2년 차' 돌풍을 예고한 김민선5이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10언더파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그 뒤를 5언더파 맹타를 휘두른 김지현2이 중간합계 9언더파 단독 3위로 추격 중이다. 김지현2은 올해 처음으로 챔피언 조에 나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시즌 2승을 노리고 있는 고진영도 2타를 줄여 8언더파로 상위권을 유지하며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신인 최고 계약금으로 관심이 쏠렸던 지한솔은 5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4언더파로 생애 첫 프로 무대 컷 통과의 기쁨을 누렸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전인지 ⓒ KLPGA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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