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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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승' 김태형 감독 "니퍼트 승리 못 지켜줘 미안"

기사입력 2015.04.30 22:2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팀이 연장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48) 감독의 마음에는 미안한 마음이 남았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4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3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시즌 16승(8패) 째를 거두면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두산의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8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긴 이닝 호투를 펼친 뒤 팀이 3-1로 이기던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시즌 2승째를 바라볼 수 있었지만 9회초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물거품이 됐다. 니퍼트의 승리를 불발됐지만 두산은 11회말 정진호가 끝내기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김태형 감독은 니퍼트의 승이 날아간 것에 대해 미안해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니퍼트의 승리를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체적인 경기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중요한 순간에 실책을 해 연장을 갔지만, 끝까지 집중을 해서 승리를 가지고 올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김태형 감독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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