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팀이 이기는 데 보탬이 돼서 다행이다."
최정이 선발로 나선 SK는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시즌 5차전 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13승11패를 만들며 지긋지긋했던 4연패의 늪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최정은 그간 팔꿈치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kt와의 경기에서부터 통증이 시작됐고, 24일 선발로 나섰지만 교체돼 들어갔다. 이후 최정은 남은 한화전과 28일 NC전까지 선발 출전하지 않았고, 대타로도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당초 김용희 감독은 이번 NC와의 3연전에 최정을 출전시키지 못할 거라고 내다봤지만 상태가 호전돼 이날 자신의 원래 자리인 3루수, 3번 타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최정은 "경기에 뛰지 않았던 기간 동안 팀이 연패를 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오늘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정은 "편하게 마음 먹고 힘을 안들이고 부드럽게 치려고 노력했다"면서 "팀이 이기는데 보탬이 되어 다행"이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최정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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