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FC서울이 FA컵에서 모처럼만에 완승을 거두면서 16강에 안착했다.
서울은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5 하나은행 FA컵 32강전에서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이하 경주한수원)을 3-0으로 누르고 16강행 티켓을 가져갔다.
빡빡한 일정과 부상 선수들의 여파로 서울은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했던 이들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박희성을 비롯해 심제혁, 윤주태, 최정한 등 젊은 선수들이 중심을 이뤘다.
답답하게 이어지던 경기흐름은 서울이 전반 33분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숨통이 트였다. 윤주태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흘러나오자 심제혁이 재차 차 넣어 마무리했다.
리드를 잡은 서울은 후반 중반에 정조국과 김민혁을 연이어 투입해 추가골을 노렸다. 경기 막바지로 가면서 서울은 기다리던 골이 나왔다. 후반 33분 수비의 실책을 틈타 정조국이 골망을 갈랐고 이어 역습상황에서 정조국이 또 한골을 보태 3-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정조국(오른쪽) ⓒ 서울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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