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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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보고서] 서지석, 변함없는 '예체능'의 복덩이

기사입력 2015.04.29 10:48 / 기사수정 2015.04.29 15:02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우리동네 예체능'에 서지석이 돌아왔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은 족구단 멤버들과 이을용이 이끄는 청주대 축구부와의 대결로 꾸며진 가운데, 족구 오디션을 최종 통과한 서지석이 깜짝 등장했다. 

'예체능' 족구 오디션에서 공격과 수비 포지션을 모두 소화하며, '농구'에 이어 '족구'편에도 합류한 서지석은 등장과 함께 또 다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서지석은 청주대 축구부를 상대로, 1세트를 수비수로 나서 연달아 호수비를 선보였다. 다이빙 헤딩에 이어 그림자처럼 백업에 들어가며 변칙 공격도 척척 해냈다. 서지석의 진가는 특히 공격에서 더욱 빛났다. 

청주대에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공격수로 투입된 서지석은 1세트 후반 강력한 공격으로 청주대의 혼을 빼놨고, 서지석은 2~3세트에도 강약을 조절하며, 청주대 축구부에 2-1로 승리하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이에 곽춘선 해설위원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파워와 코스별 공략도 가능하다. 또한 범실도 적다"며 서지석의 활약을 극찬했다.

앞서 서지석은 단거리 육상선수 출신으로 고등학교 3학년 때 교통사고로 무릎부상을 겪고 결국 접어야 했던 선수생활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며 '농구'편에 합류했다. 당시 서지석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등번호 23번을 선택하며 마이클 조던 못지않은 활약으로 '에어지석', '갓 지석'으로 등극했다.

특히 '예체능'의 많은 종목들 중 '농구'편이 가장 인기를 모은 것은 폭발적인 득점력을 가진 서지석의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에 라이벌 연세대와 고려대의 숙명의 경기에서도 박진영, 정진운, 김혁, 줄리엔강과 함께 연예인 대표로 나선 그는 명불허전의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샀다.

'농구'와 달리 발을 활용하는 '족구'에서 서지석의 활약은 의문점이 남았지만, 그는 족구'편에서도 팀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불러일으키며 '예체능'의 복덩이임을 입증했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서지석 ⓒ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화면]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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