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공격적으로 잘 던졌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2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한화의 시즌 1차전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시즌 첫 영봉승이다. 한화의 마지막 영봉승은 지난해 8월 25일 광주 KIA전이었다.
이날 한화는 선발투수 안영명이 5이닝 무실점으로 쾌투를 보였고, 이어 나온 박정진과 권혁이 2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이용규가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김태균이 솔로 홈런으로 승부를 가르는 득점을 올렸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안영명은 올해 제일 적극적으로 던졌다. 그리고 투수 세 명 전부 공격적으로 잘 던져줬다. 어려울 때일 수록 더 공격적인 자세를 가지는 게 좋은데, 세 명 다 그런 모습이었다. 타선이 좋은 팀을 만나 피하지 않고 덤벼드는 게 가장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 감독은 "또한 정범모의 리드도 좋았다. 오늘 투수 운영은 제대로 했지만 공격 부분은 내 실수로 힘들게 만들었다. 너무 1점에 얽매였다"면서 "힘든 경기였다. 내가 힘든 경기를 만들었다"고 돌아봤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성근 감독 ⓒ대전,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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