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4.24 07:00
▲ 착하지 않은 여자들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김혜자가 이미도의 배신에 또 시련을 겪게 생겼다.
2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18회에서는 강순옥(김혜자 분)이 박은실(이미도)의 배신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순옥은 박은실이 요리교실 클래스를 달라고 하자 "새 메뉴 통과한 거 하나도 없잖아. 어디서 베껴오기나 하고"라고 말했다. 박은실은 "세상 요리가 다 거기서 거기 아니냐"라고 대꾸했다.
강순옥은 "그렇게 생각하는 것부터가 문제야. 주기 싫은 게 아니라 아직 때가 아니란 거야"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은실은 이틀 동안 다시 새 메뉴를 개발하겠다고 나서며 두부 동그랑땡과 소스를 준비했다.
강순옥은 두부 동그랑땡을 먹어 보더니 "이건 인터넷에도 흔한 메뉴다. 그런데 소스는 100점이다"라고 평가하며 아직은 클래스를 줄 수 없다고 했다. 박은실은 자신이 만든 두부 동그랑땡보다 김현숙(채시라)의 도움이 들어간 소스를 더 높이 평가하자 화가 치밀었다.
결국 박은실은 PC방에서 강순옥의 요리교실을 폄하하는 글을 올리고 공중전화를 통해 은밀히 제보를 하며 강순옥을 배신해 버렸다. 강순옥은 박은실이 자신의 뒤통수를 친 줄도 모르고 김철희(이순재), 김현숙과 함께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김현숙은 "아름다운 봄이다. 다 제자리로 돌아온 것 같다. 우리 집에도 봄날이 활짝 핀 것 같다"고 말했다. 박은실은 주방에서 강순옥의 가족을 쳐다보며 코웃음을 쳤다.
강순옥은 남편 김철희를 되찾고 장모란(장미희)과의 오랜 앙금도 풀어내며 30년 만에 행복다운 행복을 느끼고 있다. 강순옥은 하필 가장 행복한 때에 박은실의 배신으로 후폭풍을 맞게 될 위기에 놓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혜자, 이미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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